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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20.05.11 전쟁 영화들
  2. 2020.05.11 매트릭스 (Matrix)
  3. 2020.05.11 월E (Wall E)
  4. 2020.02.17 내사랑 (My Love, Maudie)
  5. 2020.02.17 두 교황 (The Two Popes)
  6. 2020.02.17 밀양 (Secret Sunshine)
  7. 2020.02.17 기생충 (Parasite)
  8. 2020.02.17 겟아웃, 어스 (Get Out, Us)

전쟁 영화들

영화 2020. 5. 11. 10:34

내 취향이었나 싶지만 전쟁 영화, 드라마를 꽤 본 것 같다.
전투신, 전우애 그런 것보다
아무 맥락 없는 죽음과 아무런 의미도 조명되지 않는 배경일 뿐인 대량의 죽음들에,
덧없음이 상기되기 때문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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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트릭스 (Matrix)

영화 2020. 5. 11. 10:33

빨간약을 먹은 후 보게 된 것이 진짜 세계인가? 또 다른 빨간약이 있을 수도 있을까?


 
*정확하게 이야기 하자면 영화에서 나오는 빨간약은 추적 프로그램이다.
**이 영화는 4시간짜리여야 한다. 2시간, 마지막 장면 뒤에 다시 첫장면부터 상영되도록. 그래야 온전히 한 번을 보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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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E (Wall E)

영화 2020. 5. 11. 10:32

모쏠 꼬꼬마 공돌이가 사랑을 쫓는 이야기
너란 녀석.. 사랑에 그렇게 쉽게 빠지다니

소중한 것들을 모아놓는 공간은 소중하다구

최고의 기술 : 결국 가장 오래 지키고 싶은건 종이에 써둔다
I guess things go back to normal, huh? (staying 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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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사랑 (My Love, Maudie)

영화 2020. 2. 17. 17:04
2020.02.02

우리는 내 것이 아닌 모든 것에 서툴러

어떤 길부터 사랑이었을까
잰걸음으로 낯선 뒷모습을 쫓던, 말 없는 수레로 헤쳐 나가던, 여전히 말은 없지만 마주 가던 길.
그리고 함께 걸었던 길과 단 하루짜리 영원을 약속했던 길

어쨌든 사랑은 감당하기에 내 아름보다 조금 커져서
사랑이 떠난 자리를 안고 걷는 일은 휘청거릴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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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교황 (The Two Popes)

영화 2020. 2. 17. 17:04
2020.01.17

사람에겐 이름이 없고, 의자는 이름을 갖고 있는 나라에서는
누군가 의자에 앉으면 그 사람이 잠시 의자의 이름을 갖는다.

의자는 생각하거나 판단하지 않기 때문에
이름과 함께 따라오는 고민거리는 늘 앉은 사람의 몫이 된다.

거기 앉는 사람은 가끔 바뀌지만
고민거리는 늘 그대로이고, 의자는 계속 있을 뿐이다.

거기 누가 앉았었는가 묻는다면
의자의 크기만 기억할 뿐이다.
대부분은 그의 머리색 조차 본적이 없다.
- A german joke. It doesn’t have to be fuu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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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Secret Sunshine)

영화 2020. 2. 17. 17:03
2019.08.06

[사람 사는데 다 똑같지예]
말하는 이는 긍정되기를, 듣는 이는 부정되기를 바라는 위로 같지 않은 위로

[신은 견딜 수 있을 만큼만의 시련을 준다]
그 말 속의 신은 당신의 신이길 빌겠다. 우리 현실에서의 신은 설명할 수 없는 곳에서만 존재한다.
보통의 그네들은 거기 신이 없는데 거기 있다고 말한다.
등불을 내밀어 어둠을 쫓아내면 또 거기서 보이지 않는 다른 곳에 있다한다.

[내가 그 인간 용서하기도 전에 어떻게 하느님이 먼저 용서할 수 있어요.. 난 이렇게 괴로운데..]
용서는 ‘하지 않는 것’에 가까워야 하는 것인가?

용서는 전통적으로 “네 잘못을 알지만, 이번에는 그것을 봐주겠다”와 같이 면죄나 관대함으로 여겨져왔다.
그러나 용서의 원래 의미는 아주 다르다.
용서를 의미하는 고대 그리스어는 아페시스(aphesis)로, 내버려둠을 의미한다.
우리가 다른 사람을 용서할 때, 우리는 그를 판단하지 않는다.
그들에 대한 모든 해석과 평가, 즉 옳은지 그른지, 친구인지 적인지에 대한 모든 생각을 없앤다.
-피터 러셀, <과학에서 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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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Parasite)

영화 2020. 2. 17. 17:02
2019.06.13

얼굴에 그늘. 그대와 지금 똑같은 태양 아래 있는데도 내 얼굴에 진 그늘이 더 짙어 보이는 건
내가 볕이 덜 드는 곳에서 살아서일까. 혹은 볕에 그을려서일까.

여름밤, 모두가 장마의 습기를 덮고 잠들었을 텐데
여름의 짙은 향수에 취해 있던 건 우리뿐이었나 보다.

눈으로 하는 언어는 누구나 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던지라 배우지 않아도 들을 줄 안다.
그리고 그 언어는 빛이라, 너무도 빨라, 준비할 새도 없이 마음에 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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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0) 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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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구분이 차별을 유발한다는 직관적 인식의 반대편에서 사실 모든 독립적인 것들을 범주로 묶어 나가는 과정이 차별을 유발하는 행위에 가까운 것이 아닐까 한다.
구분하는 과정의 끝은 모든 개체의 독립이라 개개의 차이(차별)가 더 이상 유의미하지 않기 때문이다.

자연 상태의 집단은 연속성이 있어 스스로 편을 가르기가 곤란하다.
중이 제 머리 못 깎는다는 말이 썩 어울리듯이. 그러나 구분점을 어디에 두어야 할지 애매해서 정하지 않았을 뿐이지 구별할 수 없다는 것도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구분한다는 것은 어떤 목적성을 가지며 필연적으로 외부의 의도를 포함하게 된다.

‘차별적인'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편견을 학습하는 본말 전도의 아이러니함을 이겨내면
그것이 존재한 다는 것을 알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죄인, 공범이 되는 기분인 것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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