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05
 
#만족하는삶
 
어떤 삶이 나은가? 아니,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1)삶은 원래 고통이며 그것을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그 상태에서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는 삶
2)삶은 원래부터 공평하고 행복한 것이며, 어떤 고통의 발생은 이상(異常)이기 때문에 그 원인을 찾고 원망하는 삶.
 
1)의 삶은 가난하다. 잘해봐야 고통이 없을 뿐이며, 이 삶의 뒤에서만 행복해질 수 있다.
2)의 삶은 연약하다. 삶 중 고통스러운 일은 항상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삶이 행복한 삶인가’에 대해 이런저런 고민을 하며 처음 얻은 답은 ‘만족’이 아닐까 질문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하여 달라이라마가 그 위에 동그라미를 쳐준 듯하다.
[자신의 몸 안에, 또는 머릿속에 갇혀 있는 사람은 언제나 불행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어떻게 만족 할 수 있는가? 언젠가 썼던 문장이다.
‘채우려 해도 채울 것이 없었다. 그래서 만족이라 부르기로 했다.’
[탐욕의 반대는 무욕이 아니라 만족입니다.]
만족에 대한 스스로의 정의를 되뇌다 보면 필연적으로 ‘흔해 빠진 자기 합리화가 아닌가?’라는 질문을 다시 던지게 된다.
이러한 자기 의심에서 초탈해지는 과정을 수행이라는 듯 하다.
 
어떻게 만족하고, 행복하게 살 것인가? 나의 문제에 있어서는 행복한 것을 찾고, 타인의 문제에 있어서는 자비로운 것을 찾는 방법이 있다.
[선택의 문제에 빠졌을 때, 그것을 통해 행복과 쾌락 중 어느 것을 얻게 되는 것인가 질문해보자.]
[만족할 줄 알게 됨으로써 친절한 마음과 자비심이 자라고, 분노와 미움과 같은 부정적인 감정에 대항하는 면역을 가지게 된다.
 마치 질병에 대비하여 육체적인 체력을 키우는 것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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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walkingc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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